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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시공에 특혜 의혹까지 (R)

입력 2018-07-06 10:12:07 수정 2018-07-06 10:12:07 조회수 2

◀ANC▶
한 자치단체가 배수로를 정비했는데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게다가 시공 구간이 현직 군의원 축사와
창고가 있는 곳이어서 특혜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장흥군 장동면의 한 농경지 배수로입니다.

침식과 붕괴 등을 막겠다며
2년동안 정비사업을 했던 곳인데 일부 구간은 한 눈에도 부실 시공 흔적이 역력합니다.

정원석 등에 쓰는 돌을 사용했고
크기도 제각각,

돌을 콘크리트와 섞어 대충 쌓아올렸고
기초부분은 벌써부터 떨어져나가고 있습니다.

◀SYN▶ 건설사업 관리자
"규격석도 아닐 뿐더러 돌과 돌사이 공극도 심해서 추후에 비가 많이 왔을때 돌 사이로 유수돼 유실될 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큽니다."

일반인 눈에도 확인 가능한 부실시공인데도
사업을 발주한 장흥군은 그대로 준공 처리를
해줬습니다.

또 단순 하천정비인데도 장흥군이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란 이름으로 발주한
의도도 의문스럽다는 지적입니다.

주민들은 특정인에 혜택을 주기위해
짬짜미 발주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문제의 정비사업은 실제로 현직 군의원 소유의
건축물들이 있는 곳에서만 이뤄졌습니다.

◀SYN▶ 주민
"여기가 어떻게 재해위험지구로 선정됐는지,또한 과연 재해위험지구로 선정돼야하는 이유가 있었는지 면민들이나 동네분들이 참으로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란 구실을 만들어
군의원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대목입니다.

또 부실시공으로 오히려 재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 속에 장흥군의
감독 소홀로 혈세만 줄줄 새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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