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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70주기 추모사업을 추진할
공식 기구가 오늘(17)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출범 시기가 다소 늦어지기는 했지만,
유족회와 보훈단체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댄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지역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여순사건 70주기를 맞아 꾸려진 '시민위원회'는
다소 무겁고 긴장된 분위기 속에
첫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몇 차례의 수정 끝에 운영 규약이 통과됐고,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의 임원이 선출됐습니다.
그동안 갈등과 반목을 이어왔던
유족회와 보훈단체 등이 함께 이뤄낸
첫 성과입니다.
◀INT▶
"22명의 추진위원 여러분이 화합한다면
우리 지역의 아픈 역사를 치유하고 통합을
이루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올해 70주기를 맞은
여순사건의 추모사업을 총괄하게 됩니다.
[C/G - 하단 투명] 9명 내외로 구성된
실무위원회가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기획해
세부 계획을 세우면
총회에서 이를 승인하는 방식입니다.///
추모사업으로는 희생자 추모제와 시민토론회,
여순사건 유적지 정비사업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지원 예산이 1억 4천여만 원에 불과해
위령탑 건립 같은 숙원 사업이 어렵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꼽힙니다.
◀INT▶
"70주기를 맞아서 전국 문학인 대회를
기획하고 있었습니다. (문학을 통해) 우리
가슴에 맺혔던 응어리, 한, 아픔들을 한번
풀어내는..."
추진위원회는
오는 24일 첫 실무위원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념사업 논의에 들어갑니다.
수많은 희생자와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지역의 화합과 상생을 불러올
의미 있는 첫 걸음이 시작됐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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