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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물입니다.
오늘은 다가오는 수능에 대비해
전남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 자리에 이혁제 전남도의원이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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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평소 교육에 관심이 많으시고,
교육 현장 경험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어떠신가요?
박사과정 공부를 하면서 잠깐 사교육에 종사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 교육의 양극화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됐고요. 그리고 대학 강의를 하면서 동시에 교육 운동가로서 활동했습니다. 이때부터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진학 문제에 관심을 갖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금까지 노력하고 있습니다.
Q2.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 분석 결과를 보고
전남도교육청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지난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를 발표했어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 전남지역 학생들의 성적이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17위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안타까운데요. 현 중3 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치를 2022 대학입시 개편안을 보면 수능 중심의 정시가 30% 이상 확대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학생들의 수능 성적이 안 나왔기 때문에 제가 전남교육청에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된다고 주장하게 된 것입니다.
Q3. 그렇다면 주요 과목별 분석 결과가
어떻습니까. 좀 다르던가요?
대부분의 과목이 낮았는데요. 먼저 국어를 보면 표준점수 전국 평균이 97.8점인데 전남은 94.8점으로 16위입니다. 수학 가형 평균이 98점인데 전남은 89.5점으로 17위. 수학 나형은 평균 98.9인데 우리는 96.9점으로 16위입니다. 그리고 90점 이상이면 모두 1등급을 맞는 영어의 경우 전국 평균이 7.7%가 1등급인데 우리 전남은 꼴찌입니다. 1등급이 4.8%만이 1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80점 이상인 2등급도 전국 평균이 17.4%인데요. 안타깝게도 우리 전남은 13.8%에 그쳤습니다.
Q4.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2년 대입 개편안이 수능중심 비율을
높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전남 지역 수험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비공식 집계이긴 하지만 우리 지역 수시로 대학 진학률이 거의 90% 이상입니다. 이 말은 그만큼 우리 지역 학생들이 수능에 약하고 수시가 유리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능 중심의 정시가 30% 이상 확대 된다는 것은 전남 고교교육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으로 보고 있고요. 특히 수능 시험은 결과 중심의 입시 시험입니다. 이것은 과정을 중요시하는 2015개정 교육과정을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교육부의 이런 결정이 참 안타깝다고 보고 있습니다.
Q5. 입시위주 교육에 대한 비판이 있긴 하지만,
또 한편으로 엄연한 현실이 있죠.
전남 교육 정책도 변화가 필요해보입니다.
어떻게 준비해야한다고 보시는지요?
대학입시가 복잡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교육 관계자들의 불평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복잡하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길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주입식 교육을 할 것이 아니라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학교 선생님들께서 조기에 발견하여 집중하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그래야만 장석웅교육감이 추구하는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그런 전남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Q6. 특히 이 의원께서는 대학입시
지원관 제도에 대해 남다른 관심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전남이 어떻게 활용해야한다고 보십니까?
대학입시 지원관 제도는 대학에서 학생을 직접 선발한 풍부한 경험이 있는 입학 사정관을 교육청에서 직접 채용하여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정확한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이 2013년에 시행해서 점차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효과가 좋은 제도인데요. 지금이라도 전남교육청에서 조속히 도입해서 권역별 진로진학 상담센터를 배치해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7.끝으로 대학 입시와 관련해
전남도교육청과 학교, 학생, 학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있다면 해주시죠?
지금까지 학생들과 함께 대학입시를 치러보면서 노력해도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는 게 대학입시였습니다. 그만큼 대학입시가 힘듭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게 대학입시입니다. 수험생, 학부모 여러분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더 파이팅 하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혁제 전남도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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