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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야산의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예찰과 방제 활동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목의 밀반출 금지 등
주민들의 협조도 필요해 보입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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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우거진 숲 사이로
울긋불긋한 나무들이 눈에 띕니다.
단풍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이미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입니다.
솔수염 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
소나무로 옮겨다니는 재선충은
산림 곳곳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제당국도 고사목 제거를 위해
본격적인 예찰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산림에 식재된 수종 가운데 소나무가 차지하는
비중도 만만치 않아 피해확인과 제거작업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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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고사가 확인된 나무는
벌목과 시료채취 작업을 거친 후 파쇄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도 수많은 인력들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순천시에서 재선충병으로 처리된
소나무만 천 7백여 그루.
방제작업을 위해 투입된 예산만 8억 원에 인력도 수백 명에 달해 지자체 부담도 적지 않습니다.
◀INT▶
류영아 주무관(순천시 산림소득과) :
9월 이후 고사목이 육안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꾸준히 예찰활동과 방제활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재선충의 피해면적이 크게 줄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봄부터 여름까지 정기적인 항공방제가 이뤄지고 있지만 고사와 벌목은 매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특히 매개충의 도움 없이 이동이 어려운
재선충의 특성상 감염목의 밀반출 등
인위적인 전파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문연상 팀장(순천국유림관리소 보호산사태대응팀): 올 가을철에도 만여 본의 예방나무주사와 3백여 본의 고사목 제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에서는 소나무류를 함부로 반출하지 않는 등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해 피해목 처리 등 사후방제보다
예방을 위한 사전방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피해지역 확대로
매년 전국에서 수십 만 그루 이상의 피해목이 잘려나가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은 오는 2022년까지
피해목을 10만 그루 이하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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