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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함께 따뜻한 겨울을'

입력 2018-11-15 07:58:24 수정 2018-11-15 07:58:24 조회수 6

◀ANC▶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지나고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역의 소외 계층은
코앞으로 다가온 겨울이 반갑지 않은데요,
이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성인 한 사람이 간신히 다닐 수 있는
좁고 험한 골목길.

보일러는커녕, 상하수도도 들어오지 않는
달동네입니다.

단칸방에 사는 신 씨 할머니는
흔한 전기장판도 없이
연탄 한 장으로 추위를 견딥니다.

추석 전에 사놓은 연탄 100장은
어느새 몇 장 남지 않았습니다.

때마침 봉사단체가 연탄을 들고 찾아오자
신 할머니의 얼굴에
옅은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INT▶
*신흥수 / 여수시 광림동*
"(평소) 지게로 짊어지고 끌고 다니는데, 오늘은 아가씨들이 오셔가지고 고생을 많이 하시네."

[S/U + C.G.] 기초생활수급자 중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전남동부지역에서만 모두 647가구.

이들은 정부로부터 매년
30여만 원을 지원받습니다.

장당 600원에서 700원인 연탄
400여 장을 살 수 있는 돈입니다.///

연탄 400장으로 한 칸짜리 쪽방은 석 달,
작은 방은 한두 달 추위를 막아냅니다.

쌀쌀한 봄가을까지 쓰기엔
턱없이 부족한 양입니다.

한 달 치 연탄값, 10만 원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부담스러운 금액입니다.

이따금 이어지는 봉사단체의 도움이
더없이 고마울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INT▶
*조정화 / 한영대 사회복지학과 2학년*
"오늘 작은 행사로 인해서 올겨울에 따뜻한 겨울을 어르신께서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추운 한파가 예고된 올겨울.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는 따뜻한 마음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MBC NEWS 조희원 기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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