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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공모제..공직사회 변화?(R)

입력 2018-11-16 07:58:20 수정 2018-11-16 07:58:20 조회수 5

◀ANC▶
전남 자치단체로는 처음
순천시가 일부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개방형 공모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부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행정의 전문성에 치우친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공모제를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순천시가 읍면동장 개방형 공모제를 예고한 건
지난달 말.

최근 마감된 공모 결과
낙안면장에 7명, 장천동장에 10명이 지원해
이 가운데 14명이 서류전형을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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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선발시험위원회의 면접을 거쳐
후보자 2명이 추천되면
이들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시장이 임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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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들어 자치분권이 화두가 되면서
순천시도 행정의 변화를 이끌 인재 채용에
방점을 찍고 공모에 나섰습니다.
◀INT▶
신순옥 팀장(순천시 인사팀장):
(낙안면은) 농촌소득이나 농촌관광 활성화 쪽으로, (장천동은) 도시재생 분야라든지 아니면 시장공약사항인 도시디자인 분야 전문가를 채용해서 그 쪽 분야를 특화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임용 뒤 근무실적에 따라 5년의 임기를
보장받게 돼 업무 지속성도 유지된다는 게
순천시의 설명입니다.

S/U)
하지만 종합행정을 다루는 읍면동장의 경우
전문성보다 다양한 식견이 필요해
개방형 공모제 추진이 적절치 않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공직사회의 신선한 바람이 불 것이라는
순천시의 기대와 달리
행정의 최일선에 배치된 공무원의 경우
경륜과 경험이 참고해야 할 기준이라는 것.

특히 전국 최초의 개방형 공모제로 주목받았던
서울 금천구 독산 4동장 직위도
계약연장 없이 일반직으로 전환됐다며
순천시의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김종환 지부장(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
공공성을 수행하는데 어떤 시험을 해보자, 그 자체는 행정기관과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시험적 모델을 삼아서 한 번 해보고 좋으면 하자, 이것은 아니고 그동안 (행정력이) 낭비만 되니까..

또 새로 임용될 면장과 동장이
실적 위주의 업무 추진을 하지 않도록
견제와 감시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남 최초, 자치분권 선도모델 등
굵직한 수식어가 따라 붙는 개방형 공모제.

기대와 우려 속에 진행되는 이번 공모가
행정력 낭비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
순천시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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