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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편리를 위해 실시한 도로공사가
오히려 사고와 주민 불편을 초래한 곳이
있습니다.
발주처인 전라남도는 부실시공 논란에
사고까지 났는데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않아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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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24호선 신안군 지도읍 구간입니다.
최근 공사를 마친 갓길 배수로가 말썽입니다.
설치한 배수로 주철 덮개가
덤프트럭의 무게를 견디지못하고 깨지면서
트럭 바퀴까지 파손된 겁니다.
이에 앞서 또다른 승용차가 공사 현장에
추락해 폐차한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일이 사전에 충분히
예견됐다는 데 있습니다.
주민이 덮개가 약하다는 민원을 계속 제기했고
시공업자도 이 문제를 알고 있었으나
발주처인 전남도는 공사를 강행했습니다.
◀SYN-전화▶ 시공업체 관계자
"뚜껑(수로덮개)때문에 이건 안된다.
중량 뚜껑이 따로 있다. 이것으로
설치해야한다라고..그것때문에 공사가
늦어진 거거든요."
또 배수로가 집수정보다 크게 설계된데다
바로 연결되지않아 물흐름을 방해할 수 있고,
공사로 인해 도로 인접 땅이 낮아져
폭우시 침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합니다.
또 백여 미터의 사업 구간 곳곳이
부실 마감 등 날림공사였고
불법 하도급 공사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INT▶ 최담산 (차량 피해자)
''이 공사를 한 이후로 우리가 사고나서 물질적 피해를 많이 봤었거든요. 그리고 도 사업소직원에 수차례 얘기했고 와서 봐달라고..그렇지만 지금까지 와보지도 않고.."
전남도 관계자는 배수로 덮개가 설치된 곳은
대형차량이 오갈 수 없는 곳이라며
피해자 잘못을 지적하고 부실시공 주장 또한
근거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문제의 도로안전시설물 설치공사는
지난해 10월 준공 처리됐습니다.
그러나 주민과 운전자들은
이 도로 안전시설물 때문에 또다른 사고 위험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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