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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반 시장 -- 불안한 유통구조

입력 2019-03-07 08:04:55 수정 2019-03-07 08:04:55 조회수 6

◀ANC▶

김은 바다의 반도체라고 불릴만큼
높은 부가가치를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자반시장은 영세한 개별업체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어
김 산업 발전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돌김 생산이 막바지에 접어든 어촌마을에서
경매가 숨가쁘게 진행됩니다.

좋은 김을 싸게 사는 것이 김자반
사업의 1차 성패를 가르게 때문입니다.

물김을 세척하고 불순물을 걸러 살균까지 하면 김자반 1차 가공이 끝나고
이 원료가 대도시 자반공장으로 팔려 나갑니다.

원료 생산업자들은 완제품을 만드는
대형 유통업자들과 개별 거래를 하기 때문에
다른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외상을 깔고 거래하거나 원가 이하로 파는
손해도 감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INT▶ 김다빈[1차 가공업체 대표]
/서로 공장마다 생산해야하는 양이 있기 때문에
가격도 들쑥날쑥 바뀌는 점이 제일 힘듭니다./

이처럼 1차 가공만하는 생산업체는
전국 30여 가운데 해남군에 90% 이상이
집중돼 있습니다.

전국 김자반 1차 가공 시장은 6백억원에서
7백억원으로 추정될 뿐 정확한 시장 규모도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산지에서는 생산자단체를 통한
계통출하 구조로 시장을 바꾸면 어민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INT▶ 김현호 상무[해남군수협]
/농수산물처럼 경매를 통해서 (거래)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처럼 작황 부진에 재고량까지 늘어
김값이 폭락한 때 김자반 등 가공산업이
발달하면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S/U]어민들은 김자반 시장의 유통구조를
생산자와 소비자 중심으로 바로잡으면
김 산업의 구조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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