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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도 없는데"..농어촌 한쪽으로 쏠린다

박영훈 기자 입력 2019-10-29 08:03:23 수정 2019-10-29 08:03:23 조회수 5

◀ANC▶
도시로 인구가 빠져 나가면서 농어촌의
공동화 현상은 이미 오랜 일이 됐습니다.

그런데 같은 농어촌 안에서마저
한쪽으로 인구가 몰리는 쏠림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고향에서 전복을 기르는 30대 어민 조재근씨는
2년 전부터 차로 20분 거리의 읍내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커가면서
생활과 교육 환경을 고려해 내린 결정입니다.

◀INT▶조재근 *전복 양식 어민*
"귀어한 친구들이 제 주위에도 10여 명 정도 되거든요. 읍내에 거주지 두고 저처럼 출퇴근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C/G]실제로 1개 읍, 6개 면으로 구성된
이 지자체의 경우 30년 만에 전체 주민에서
읍인구 비율이 14% 상승했습니다.

아파트는 모두 읍내에 들어섰고 특히
최근 5년간 전체 3분의 1의 아파트가 새로
지어졌습니다.

◀INT▶김선우 *전남 진도군 건축담당*
"실제 일 끝나고 나서 생활권 이런 것은 읍쪽에 새로운 집들이 많이 생겨 있기 때문에 이쪽으로 많이 유입이 되서..."

[S/U]사정은 나머지 농어촌 자치단체도
비슷합니다. 전국 농어촌 면지역의
젊은 농가 수는 읍지역의 절반 수준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출퇴근 지역으로 전락한 면 단위는
전통시장을 포함한 상권이 몰락하고
학생수 감소가 가속화하는 등 갈수록 심각한
상황입니다.

◀INT▶농촌 지역 주민
"읍에는 많아지고 면에는 아이들이 숫자가 적어지고 (야간 상가도) 깜깜해요.아무 것도 없어서...'

전체 인구늘리기에도 버거운 상태인 농어촌 지자체들.

공동화 현상에다 깊어지는 지역내 불균형에
뾰족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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