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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가 고통이죠"..양돈 농민들은 지금

박영훈 기자 입력 2019-10-29 21:13:29 수정 2019-10-29 21:13:29 조회수 5

◀ANC▶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지
40여 일이 지났습니다.

매일 초긴장 상태인 돼지 사육농민들은
엎친데 덮친격으로 돼지고기 값이 폭락하면서
깊은 시름에 빠져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하루가 또 밝았습니다.

잠깐 눈을 붙인 60대 농민은 농장 안
돼지 3천 마리의 이상 징후를 살피는 것으로
아침을 엽니다.

돼지를 기른지 올해로 꼬박 30년.

아프리카돼지열병만큼 막막한 적은
없었습니다.

◀INT▶박주남 *돼지 사육 농민*
"정말로 하루 하루를 긴장하면서 지옥 같은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돈가하락으로 인해 여러가지 경영난을 겪오 있었는데..."

예방 백신도 처방제도 없어 말그대로 한번
발병하면 끝.

하루에도 농장 안팎으로 몇차례씩,사활을 건 방역이 전부입니다.

하루 하루가 힘든 농민들의 어깨를 더욱
짓누르는 건 추락하는 돼지고기 값입니다

[C/G]지난달 국내 첫 확진 직후
값이 반짝 급등했던 돼지고기는 40여일 만에
발병 이전 가격의 반토막이 났습니다.

생산 원가라도 건지려면 최소 1킬로그램에
3천 5백원 이상은 돼야하지만 2천 7백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INT▶최영림 *돼지 사육 농민*
"실질적으로 이런 양돈 가격이 장기화하면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지만 다 폐업 수준에 내몰리게 될 것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전국 6천 백 개 양돈 농장이 24시간 비상체체에 들어간 지 40여일 째.

감염 차단에 밤잠도 설치고 있는 농민들은
돼지고기 소비로 용기를 북돋워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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