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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초입에 들어선 남쪽 바다에서는
김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처음 채취하는 햇김을 곱창김이라고
하는데요.
딱 이 시기만 맛볼 수 있는 귀한 몸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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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드는 만조 때가 되자
김 채취선들이 바빠집니다.
청정 바다의 영양분과 햇볕을 잔뜩 머금고
자란 김 엽체가 배를 가득 채워갑니다.
갯벌에 말뚝을 박고 발을 달아 김을 생산하는
4백년 전통의 지주식 양식장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습니다.
처음 따는 김은 생김새가 길고
구불구불하다해서 곱창김이라고 불리는데
부드럽고 입안에 퍼지는 풍미가 뛰어나
김 중의 김으로 꼽힙니다.
◀INT▶ 박홍양 (무안군 어업생산팀장)
"잇바디 곱창돌김은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김발을 일정한 시간 노출시켜 광합성 작용으로 맛과 향이 우수하며.."
곱창김은 일년에 20여 일 밖에 나오지않고
생산량도 적어 미식가들은 이때만을
손꼽아 기다리기도 합니다.
◀INT▶ 박종철 (김 생산어민)
"매일 와서 뻘에 빠져(김발을) 올리고 내리고 하다보니깐 태양광을,햇볕을 쬐서 말리고 그래서 거기에 맛이 많이 좋지않나 생각합니다."
4백여 년 자연의 순리를 고집스레 따르는
지주식 곱창김,
백 장 한 속에 2만 원이 넘을 정도로
귀한 몸이자 김 중의 김으로 겨울철
밥도둑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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