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천연기념물 황조롱이가 날지 못한 채 섬 주택 주변을 헤매다 구조됐습니다.
다리를 다쳐 인가까지 찾아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훈 기자의 보도
◀END▶
해가 진 저녁 시간.
집안 창고 한 구석에 있던 새 한마리가
인기척에 놀라 밖으로 달아납니다.
◀SYN▶
"여기 있어. 여기 여기. 숨었다 숨었어. 나무 뒤로"
어둠 속에 놀라 떨고 있는 건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섬마을 바닷가로부터 가장 가까운 주택에서
발견됐습니다.
인근 야산에서 서식중인 황조롱이가
먹이를 찾아 내려왔다가 부상을 당해 인가로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들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청 공무원,
소방대원들까지 나서 20여 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INT▶황인욱 *완도군 금일읍사무소*
"(주민이)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같아서 저희 읍사무소에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황조롱이를 넘겨 받은 보호협회는
치료가 끝나는 대로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낼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