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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서해 황금어장에서 조업하던 중국어선들이
사라졌습니다.
중국 정부가 춘절을 연장하고,
출어제한 조치를 내린 것 때문으로 보입니다.
해경의 서해 기동단속 현장을
김안수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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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한중 어업협정선 인근.
불법 중국어선을 단속하기 위해
해경의 경비함정이 순찰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평선 너머까지 텅 빈 바다 뿐입니다.
SU/이맘때 수백척의 중국어선들이
조업을 벌였지만 지금은 단 한척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위해
춘절 휴가를 연장하고
출어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서해로 출어하는 중국측 주력 선단이 머무는 저장성의 출어제한 기간이 끝난
오늘(14)도 사정은 마찬가지.
◀INT▶ 김성수 함장 / 군산해양경찰서 3010함 함장
"최근 한 달간 경비 중 우리 수역 내에서 중국어선은 단 한 척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조업에 나서는 중국어선이 없다보니
불법조업 단속건수도 크게 줄었습니다.
올 들어 해경에 적발된 불법 중국어선은
불과 5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70% 이상 감소했습니다.
해경의 단속 모습도 달라졌습니다.
중국어선 단속을 벌일 때
방역장비 등을 착용하기로 했습니다.
◀INT▶ 최형규 경사 / 해상특수기동대
"검문검색 시 평소에 입는 단속 장비 이외에 방역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검문검색 이후에 단속 장비들을 소독할 예정입니다."
중국내 코로나 19 사태로 텅빈 서해 황금어장.
해경은 향후 불법 조업으로 나포되는
중국어선을 나포할 경우 중국인 선원은
선내에 머물도록 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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