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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 관로 공사에 철근망 자재를
넣지 않았다는 MBC의혹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다른 지자체 공사 현장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벌어졌다는 의혹도 더해져
수사가 어디까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마을 도로 곳곳이 내려앉고 표면이 깨져
나가고 있습니다.
27억 원을 들여 2년여 전 하수관로 공사를
끝낸 곳으로 주민들은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INT▶주민
"그건 모르죠. 그건 몰라요. 그때 당시 누가 관심있게 봤어야 하는데 몰라요"
전체 6.3킬로미터 가운데 절반이 넘는 구간에
철근망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당시 작업 인부의 폭로가 나왔습니다.
국민 혈세를 들여 구입한 관급자재가
외부로 빠져나간 정황까지 불거지면서 진도군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MBC의혹 보도와 관련해
시공업체와 현장 대리인,
작업인부들에 대해 절도와 횡령 혐의가 있는지
밝혀달라고 요구한 겁니다.
사실로 드러나면 공무원의 감독 책임과
전구간 탐지 조사 등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다른 지자체의 작업 현장에서도 자재 누락이
있었음을 시사한 작업 인부는
진실은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T▶김광수 *공사 참여 인부/제보자*
"부실 공사가 한두 건입니까. 사과를 하고 용서를 받아야할 사람들이 자꾸 거짓말을 하면..."
자재 반출이 주민들이 이용하는
기반시설의 부실 공사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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