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코로나 19로 마스크 대란과 개학 연기 등
예상치 못한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며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VCR▶
정성들여 오려낸 옷감이
다음 공정을 앞두고 차곡차곡 쌓여 갑니다.
규격에 맞게 천을 덧댄 뒤 끈까지 매달면
어느덧 보기좋은 면 마스크가 제 모습을
드러냅니다.
쉴새없이 이어지는 가위질과 멈출 줄 모르는
재봉 작업에 힘들 법도 하지만
회원들의 마음 만큼은 여느 때보다 뿌듯합니다.
◀INT▶
김지연 회장(광양여성단체협의회):
아마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제작)요청이 들어온다면 더 해보겠습니다.해야죠.시민들을 위해서.
전통 옷을 만들어 오던
디자이너도 마스크 만들기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미 대구,경북에
수제 마스크를 만들어 보냈던
경력을 살려 이번에는 지역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S/U)
특히 각자 일터가 있는 데도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에 나서면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INT▶
김복연 회장(광양시우리옷연구회):
가족과 이웃, 지인들에게 나눠주고 있다가 우리 지역에 필요하겠다 싶어서 공무원들과 지금 상의를 해서..
이처럼 광양시에서 자발적으로 만들어지는
수제 마스크는 하루 평균 400여 장.
제작된 마스크는 취약계층들에게
우선 보급돼 부족한 수급 조절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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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깨알같은 설명에
아이들의 눈길이 사뭇 진지해집니다.
개학일이 늦춰지면서 보육을 고민하던
엄마들이 이른바 돌봄 품앗이에 나선 겁니다.
순번을 정해 아이들을 돌봐주며
서로 공동육아의 중요성을 느끼고
교육 공백에 대한 우려도 떨쳐내고 있습니다.
◀INT▶
정미정(광양시 중마동):
아이들을 이렇게 (집마다) 왔다갔다 하면서 품앗이 형태로 돌봐주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너무 좋은 기회다, 꼭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에 신청하게 됐습니다.
개인휴가를 쓰고 교육일정을 짜는 등
번거로움도 반복되지만 아이들의 눈빛을 보면
어깨에 더욱 힘이 들어갑니다.
이들의 값진 노고에
각계각층의 지원과 후원 등
주변의 관심과 호응까지 더해져
봉사의 가치를 더욱 빛내주고 있습니다.
마스크 대란과 개학 연기로 곳곳에서
때아닌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로 돕고 봉사하는 마음들이 모아져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SYN▶
코로나 19! 함께 이겨냅시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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