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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휩싸인 지역 꽈배기 체인

입력 2020-03-19 08:00:01 수정 2020-03-19 08:00:01 조회수 9

◀ANC▶
지역에 본점을 둔 모 꽈배기 체인이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천연 기름이라 홍보하는 것과 달리
혼합유를 공급하는가 하면,
수시로 재료도 바꾸면서
꽈배기 맛도 변했다는 주장인데요.

본사는 가맹점주들이야말로
기술과 노하우를 배워간 뒤 본사의 방침을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전국 40여 곳에
가맹점을 갖고 있는 꽈배기 가게 본점.

그런데 이 체인의 일부 가맹점주들이
본사의 운영 방침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천연 카놀라유'로 튀겼으니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홍보하면서,

정작 본사는 사전 고지도,
양해도 없이 '콩기름 혼합유'를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INT▶
*A씨 / A가맹점주*
"소비자들에게 일단 거짓말 한거잖아요. 밖에다 안에다 전부다 카놀라유만, 천연 식용유만 쓰겠다고 광고를 하고 있는데."

또 가맹점주들은 본사가
버젓이 시중에 판매되는 반죽 가루를
마치 특허받은 재료처럼 설명하면서
가맹점을 모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본사가
공급하는 가루 종류를 수시로 바꾸면서
가맹점주들은 본래의 꽈배기 맛을
잃었다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INT▶
*B씨 / B가맹점주*
"제가 시작할 때 썼던 파우더(반죽 가루)는 내 입맛에도 진짜 맛있었고. 손님께 내놔도 부끄럽지 않았어요. "

◀INT▶
*C씨 / C가맹점주*
"만약 가루가 바뀌었으면 물 조절 조리법도 바뀌었을텐데 바뀐 가루만 주는 거예요."

본점 측은 더 좋은 가루를 공급하려다 보니
자주 가루를 바꾸게 됐고,
특허받은 믹스라고 홍보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혼합유를 공급한 건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SYN▶
*본사 측*
"나도 준비 없이 시작하다 보니까 시행착오 된 부분이 있어요. 우리 계약서대로 딱딱 진행을 해서 모든 걸 했으면 이런 불상사가 덜 일어날 수도 있었어요."

본사 측은 가맹점주들이
기술과 노하우는 다 습득한 뒤
본사 방침을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있다며
법적으로 맞대응할 계획을 내비치면서,

지역 꽈배기 체인을 둘러싼
본사와 가맹점의 소송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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