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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항 석탄재 반입 논란 연속보도입니다.
진도군이 진도항 배후지 조성사업을 하면서
흙을 가져오겠다고 밝혔던 토석채취장에는
2개의 허가가 나 있는 사실이
MBC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이 2개의 토석채취장에는 무슨 사연이 있는지,
박영훈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END▶
진도항 배후지 조성사업 중 매립 공사
현장입니다.
C/G]수심 유지를 위해 파낸 갯벌 투기장에
다짐용으로 100% 흙 대신 석탄재를 섞어
넣겠다고 결정한 건 지난 2016년으로,
공법도 바꿨습니다.
흙이 부족하다는 이유였습니다.
◀INT▶진도군 공무원 *지난해 4월*
"그런 양이 안 나옵니다...이제 그때서야 석탄재 말이 나오고 석탄재로 한 것이죠"
진도군이 당초 흙을 사용하겠다고 계획했던
장소.
C/G]같은 주소에 토석채취장 2곳이 허가가 나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16년 이 곳을 인수한 업체는
규모가 큰, 제1토석채취장에서 골재용 돌만
캐고 있습니다.
제2 토석채취장은 무슨 용도일까?
C/G]우선 면적, 전남도로부터 허가를 받아
업체가 사용중인 1채취장과 달리
진도군이 허가를 내준 작은 규모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흙을 캐낸다면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방산지 관리위원회 검토 대상에서도 제외되는
면적입니다.
사실상 현지 사정도 잘 알고 허가나 감독권도
진도군이 가진 채취장인데,진도군은
착공 이후 1년 반 쯤 지나 갑자기 흙 양이
부족하다고 석탄재를 고집했습니다.
그리고 진도군은 이제는 원래 돌만 있을 뿐
흙이 없던 채취장이라며 취재진에 오히려
묻습니다.
◀INT▶진도군 담당공무원
"토사요? 흙이 거기가 많이 나옵니까?"
같은 장소에 2곳의 채취장이 허가난 것도,
공사를 위해 정해뒀던 채취장에서 흙을
가져가지도 않은 채 양이 부족하다며 석탄재로
돌아선 진도군에 대해 다른 지자체
공무원들조차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INT▶00군 토목담당 공무원
"그 부분은 그렇네요. 좀 독특한 케이스(사례),이런 사례입니다"
실제로 건설업이 주력인 토석채취장 인수
업체는 2 채취장의 흙 뿐만 아니라 진도군이
원했다면, 돌을 캐다 나오는 1 채취장 흙도
줄 수 있었음을 MBC 취재진에 시사했습니다.
진도항 배후부지에 필요하다고 진도군이 밝힌 흙의 양은 38만 2천톤.
c/g]이 업체가 소유중인 임야 15%에 허가 난
제1 채취장 면적에서만
600만 톤의 골재가 나오고, 제 2채취장과
확장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진도군이 정말 흙을 원했는가 하는 의문점을
남기고 있습니다.
◀INT▶토석 채취 전문가
"(진도항) 배후지에 성토재를 어떤 걸 선택하느냐는 결국은 진도군이잖아요. 전시용,(이 토취장은) 사업을 추진하기위한 전시용,이 정도 된 것 같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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