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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과 세대교체", 호남정치권 시험대

양현승 기자 입력 2020-04-16 21:15:15 수정 2020-04-16 21:15:15 조회수 11

◀ANC▶
지금부터는 총선 결과 관련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민주당의 압승으로, 전남의 국회의원은
24년 만에 1당 체제가 됐습니다.

세대교체를 해낸 대신 중량감이 떨어진
21대 국회에서 지역현안 대응과 예산확보,
무엇보다 호남정치 복원이 크나큰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민주당이 21대 국회 전남 10석을
석권했습니다.

민주당 3명, 민생당 4명,
무소속 3명이었던 구도가 민주당 10명으로
재편됐습니다.

1개 정당의 전남 전체 의석 독식은
지난 15대 총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새정치국민회의가 압승한 뒤 24년 만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창당한 민생당은
지역구, 비례 단 한 석도 건지지 못하면서
원내 교섭단체에서 원외정당으로 전락하게
됐습니다.

도지사와 19개 시군 단체장,
광역의회 58석 중 53석에 이어
국회의원 10명이 모두 민주당으로
채워진 전남.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 지원과
개혁 완수에 도움을 주고, 지역 현안도
유기적인 대응이 기대되지만,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전남이 보낸 압도적인 지지에 걸맞는
국가 대형 사업의 안배, 총선 공약의
조속한 실현 등은 민주당과 21대 국회의원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개호, 서삼석, 신정훈, 김승남 등
4명을 제외하고, 6명이 정치 신예들로
채워져 당분간 대정부 영향력과 국회 활동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중량감이 부족해 중앙정치 무대에서
호남정치 위상 회복을 얼마만큼 해낼 수
있을 지도 의문입니다.

민주당 일색의 지방의회가 허술한 견제와
감시 속에 끊임없는 일탈로 물의를 빚는 등
1당 체제의 부작용 우려도 떨쳐내야 할
숙제입니다.

20대 총선에서 다당제 실험을 끝내고
21대 총선은 1당 체제로 판이 뒤집어진 전남.

전례없이 세력과 세대가 한꺼번에
바뀐만큼, 21대 국회가 정치권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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