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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앞둔 대학가..감염병 재확산으로 '혼란'

입력 2020-06-19 21:13:29 수정 2020-06-19 21:13:29 조회수 3

◀ANC▶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대학들이 수업과 성적평가 방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대학에서는 당초 예고된
성적기준을 갑자기 바꾸면서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영암군에 있는 동아보건대 익명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지난 5일 공지된 학교의 성적 평가방식 등이
부당하다며,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체강좌에 '절대평가' 방식을 적용하되
A 학점 비율을 전체 60% 미만으로 제한하면서 사실상 '상대평가제'로 운영하는 겁니다.

또 성적배점에서 시험의 비율을 줄이고
대신 과제의 배점이 높아지면서
학기초 예고된 기준과 달라졌습니다.

◀SYN▶ 동아보건대 학생(음성변조)
"학점 비율에 제한을 두는 것은 상대평가와 다름이 없어 보이고요 또 과제가 40(%)인데 해당 교수의 재량으로 주관이 개입되지 않을까"

동아보건대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수업이 연장되면서
평가방식을 바꾼 것이라며,

CG. 학점비율 제한을 둔 것은 학생들간
변별력을 높이고 이른바 '점수 퍼주기' 논란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밝혔습니다.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혼란을 빚는 대학은
이 곳 뿐만이 아닙니다.

일부 학교에선 실험·실습 등 대면수업이
필수적인 수업들도 최근 연기되고 있는데
교육부의 명확한 지침이 없다보니
학교마다 제각각입니다.

C.G 초당대학교와 동아보건대는
모두 재택수업으로 진행하고,
목포대는 제한적 대면수업,
세한대는 전면 대면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기말고사를 앞둔
대학에서는 또 다시 혼선과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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