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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우려 떨쳐낼까

양현승 기자 입력 2020-06-30 21:15:47 수정 2020-06-30 21:15:47 조회수 3

◀ANC▶
지방의회들이 후반기 의장단을
새로 꾸리고, 새로운 2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팎의 잡음을 떨쳐내고 지방의회를
바라보는 걱정과 우려를 지울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입니다.

보도에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전남도의회가
7월부터 2년동안 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단을 새롭게 선출했습니다.

의원 58명 가운데 53명이 민주당 소속.

민주당 중앙당 지침에 따라
사전에 경선으로 선출된 후보들을 중심으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에 출마하면서
본회의장 투표는 사실상 요식행위였습니다.

야당에서도 출마해 2인선거로 치러진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을 제외한 모든
의장단 자리가 단독선거로 이뤄졌습니다.

/민주당의 집안 단속에도 불구하고
이탈표가 발생했지만,
결과는 민주당의 독식.

김한종 전반기 부의장이 의장에 선출됐고,
구복규, 김성일 의원이 각각 1,2 부의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C/G]
<11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의장 : 김한종(민주당)
1부의장 : 구복규(민주당)
2부의장 : 김성일(민주당)
운영위원장 : 전경선(민주당)
기획행정위원장 : 박문옥(민주당)
보건복지환경위원장 : 강정희(민주당)
경제관광문화위원장 : 이현창(민주당)
안전건설소방위원장 : 최무경(민주당)
농수산위원장 : 정광호(민주당)
교육위원장 : 유성수(민주당)

◀INT▶김한종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우리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의원들과 소통해서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시군 기초의회도 새로운 의장단 선출과
원구성에 나서는 등 후반기 일정에
돌입하고 있지만, 기대만큼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이해충돌금지 의무 위반, 욕설 난투극,
황제예방접종 의혹 등 전반기 지방의회를
지나는 동안 의원들의 일탈행위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과반 또는 전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중심으로 지방의회가 운영되면서,
소수 정당과 무소속이 배제된다는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2년 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꿈을 위해 일찌감치 표밭으로 다닐
공산이 커 행정 감시와 견제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는 걱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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