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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변하는 관공서 공간

입력 2020-07-03 08:05:24 수정 2020-07-03 08:05:24 조회수 3

◀ANC▶
코로나19가 좀처럼 종식되지 않으면서
이젠 상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인데요.

이러한 가운데 경북 문경시가
코로나 이후의 사회구조에 대비하기 위해
청사 시스템을 개조하고 방역체계를 갖추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안동, 조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문경시 농암행정복지센터입니다.

청사 리모델링을 준비하던 문경시는
때마침 코로나19가 발생하자 시범적으로
공공청사가 갖춰야야 할 방역시스템으로
구축했습니다.

민원인이 복지센터에 들어서면
열 영상감지가 작동하고 체온이 37.5도 이상
나오면 소리가 울리며 출입이 금지됩니다.

일단계를 통과하면 최첨단 항균소독을 하고
다시 손 소독을 해야 합니다.

사무실에 들어서면 공기청정 설균기가 가동하고
사무실은 전 직원마다 2m 거리의 자리 배치에
칸막이가 설치돼 있습니다.

직원들은 안심하고 민원인을 대할 수 있고
상세한 안내도 할 수 있습니다.

◀INT▶강준영 회계담담
-문경시 농암행정복지센터-
"지금 새로운 청사로 오니까 예전과 다르게
가림막이 설치되서 심리적으로 안심이 되고
쾌적하게 일할 수 있어 좋습니다."

민원인 역시 행정의 달라진 모습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김은정 -문경시 농암면-
"지금 최첨단 개인 소독기와 환기시스템을
설치돼 있어서 공기정화도 되는것 같고
너무 좋아요."

문경시는 본청의 사무실 개조에도 나섰습니다.

밀집도가 높은 민원실을 개편하기 위해
이용이 저조한 구내식당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가방역의 소통 창구역할을 할
영상회의실을 확장하는 공사에도 나섰습니다.

문경시는 청사 구조개선사업을
공공청사에만 국한하지 않고 민간시설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INT▶ 박재구 문경부시장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될 사회구조에 대비하기 위해 공공청사 사무공간 환경개선과 함께
식당,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구조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에 불과해
높은 위기대응 능력을 보였던 문경시가
코로나 이후 시대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조동진(영상촬영:임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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