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 하반기 취업문은 더 좁아질 전망입니다.
여기에다 비대면이나 인공지능 AI가 도입되면서면접시스템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대학들이
취업난 극복을 위해
연합작전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부산, 정세민기자입니다.
◀VCR▶
한 대학교의 비대면 면접 연습 장면입니다.
학생들은 각자 집에서
화상으로
면접관의 질문에 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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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AI를 활용한 면접입니다.
컴퓨터가 주는 각종 질문에 답을 하고 나면
AI가 녹화된 화면으로
시선과 말투 몸짓까지 종합해서
5분 이내에 평가서를 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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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들 앞에서
여러 명이 들어가 함께 답변하던
기존의 면접체계는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을 피하고
비용을 절감한다는 측면에서
국내 300개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이같은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INT▶
김정아 대표이사
벤처교육기업
" 비대면에서 AI로 넘어간다 "
문제는 지역에서는
이같은 비대면 AI면접을
체험할 기회조차 없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부경대와 동서대 등 부산지역
6개 대학들이 프로그램 개발에 함께 참여해
오는 20일부터 가동에 들어갑니다.
◀INT▶
황기현교수
동서대 LINC+ 사업 부단장
" 지방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
신입생 모집에서부터 졸업생 취업까지
경쟁관계인 지역 대학 6곳이
공동으로 개발했다는 점이 더욱 눈에 띕니다.
◀INT▶
서용철 교수
부경대 LINC+ 사업단장
" 상생을 위해 .. "
비대면 AI 면접프로그램을 경험해 본 학생들은
실제 면접과 같은 긴장감에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INT▶
김민지
부경대 해양스포츠학과 4학년
" 면접 자체가 두려운 대상인데 도움될 것"
◀INT▶
강소민
동서대 건축공학과 4학년
" 진짜 면접이고 긴장되고 실전에 가면 훨씬"
OP: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는 지역대학들이
학생들의 취업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에는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세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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