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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 어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양식 기술이 경북동해안에 처음으로
도입됩니다.
해상 양식장 내부를
육안으로 볼 수 있게 되면서
더 효율적인 양식장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포항 장미쁨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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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 여러 마리가 수심 10미터 넘는 바닷속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육안으로도 선명히 보입니다.
어류의 활동상태뿐만 아니라
수온과 용존산소량도 실시간으로 측정됩니다.
육지의 사무실에서도 리모컨과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든지 바닷속 양식장의 내부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INT▶성민성/포스텍 경북씨그랜트센터 연구원
"해상 10킬로미터 밖에 있는 양식장도 무선
통신이 가능하고 스마트폰으로 직접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서 어민분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수심 100미터의 높은 압력과 염수에도 견디는
특수 장비는 몸체에 부착된 태양광판 4개를
통해 자동으로 충전, 작동합니다.
이전에는 양식장 상태를 알기 위해
수중카메라를 사용했지만, 작동이 쉽지 않고
사용이 불편해 양식어가가 꺼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모니터링 시스템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편의성이 높아
기대가 큽니다.
양식장 내부 실시간으로 관측하면
어류의 상태에 따라 사료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김현찬/포항시 구룡포읍
"보통 우럭 같은 경우에는 사료량을 (톤당) 10% 정도 주고 있는데 이것을 설치함으로써 사료량을 파악해서 한 1, 2퍼센트만 낮춰도 사료량을 많이 절감할 수 있고 또 건강한 물고기를 기를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렌즈의 각도를 직접 조작하고
해저 바닥까지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도록 해
활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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