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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연어의 고향이라고 불리는
울산 태화강에서는 지난 7일,
올해 첫 회귀 연어가 발견됐습니다.
지난해보다 2주일 이상 빨리
연어가 돌아오면서 손님 맞이로 분주한
태화강생태관을 최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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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중류에 설치된 철제 펜스 안으로
연어가 헤엄쳐 들어옵니다.
몸 길이 70cm 어른 팔뚝 만한 크기의
암컷 연어로, 3년 전 태화강에서 방류됐던
어린 연어가 수만km 떨어진 바다를 돌고돌아
고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포획된 연어는 산란을 돕기 위해
곧바로 수족관으로 옮겨집니다.
◀INT▶ 허영이 / 태화강연어조사원
'한 마리씩 잡을 때마다 흥분되고 너무 기뻐요. (연어가)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올해 첫 회귀 연어가 발견된 건 지난 7일,
지난해보다 2주일 이상 빨리 연어가 돌아오면서
태화강생태관은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합니다.
(S/U) 올해 태화강으로 회귀한 연어들입니다.
이곳 배양장에서 인공수정을 거쳐 내년 봄까지
치어가 대량으로 생산됩니다.
최근 3년 동안 고향으로 돌아온 연어는
100~200마리 대에 그치고 있지만, 그동안
생태관에서 얻은 치어는 5만마리에서
23만마리로 급증했습니다.
◀SYN▶ 김나리 / 울주군 해양수산연구사
'채란에서 인공수정, 부화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기술 향상으로 앞으로 더 많은 양의 태화강산 연어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연어 포획장은 누구나 회귀 연어를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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