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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발전진흥원 설립.."가시권에 들어왔다"

양현승 기자 입력 2020-11-25 21:15:53 수정 2020-11-25 21:15:53 조회수 1

◀ANC▶
국토 최외곽지역에 위치한 섬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섬과 섬사람, 섬산업,
섬환경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를
정확히 아는 게 우선이겠죠.

늦어도 2022년 상반기에는 섬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을 설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양훈 기자.
◀END▶

◀VCR▶
문재인 정부 균형발전 정책의
3대 가치는 분권과 포용, 혁신.

낙후와 소외의 상징인 섬은
포용적 지역발전 정책으로 챙겨야 할
근본적인 영역입니다.

하지만 유무인도 국가승인 통계도
확정되지 못할만큼 섬은 기초조사부터
부실합니다.

보건, 교육, 교통, 정주여건 등 육지와
전혀 다른 특성은 정책에 반영되지 못합니다.

◀INT▶조상필 연구위원/광주전남연구원
"섬지역은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 발전전략이
국가 차원에서는 전무한 상태입니다"

◀INT▶박상우 연구위원/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섬의 지속가능성에 있어서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추진되는 게 섬발전진흥원입니다.

기관 설립의 기본계획이 지난 8월 수립됐고,
국회에서는 설립 근거를 담은 법안을
심사 중입니다.

섬발전진흥원은
50여 명의 섬 전문인력이 섬만의
연구와 사회경제 장기 추적조사,
정책 발굴을 맡게 됩니다.

극심한 인구감소로
소멸위험이 높은 섬을 지탱해주는
일종의 댐 역할을 하게 됩니다.

◀INT▶이제연 연구위원/한국지방행정연구원
"추경을 통해서라면 빠르면 내년 하반기,
늦어도 내후년 상반기에는..."

법안이 통과돼 섬발전진흥원 설립이
본격화하면 전남을 비롯해 인천, 부산,
경남 등의 유치전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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