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020년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지낸 올해, 모두가 힘들었지만 방역 최전선에 선 이들의 노고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올해 마지막 날에도 비상근무 중인 방역당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 지금도 많은 분들이
근무하고 있네요.
◀END▶
네 저는 신안군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올해 이 곳 상황실은 어느 때보다도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냈는데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해가 마무리 되는 오늘도 직원들이 나와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VCR start)
전국적인 3차 대유행 상황,
전남에서도 산발적인 지역감염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12월 한 달에만 130여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연초까지 전남 22개 시군은
종교시설, 유흥주점,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5인 이상 모임금지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단속합니다.
1년 가까이 코로나19와 벌인 긴 싸움에서
전남은 '청정지역'으로 불릴 만큼
선방했습니다.
전남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560명,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3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코로나19 첫 유행이 시작됐던 지난 3월에는
대구*경북에 의료인력을 파견했고,
최근에는 수도권 환자들에게 치료병상을
지원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에도 방호복을 입고,
영하권의 날씨에도 선별진료소를 지키고 있는
의료진은 물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185만 전남도민이
이룬 성과입니다.
다가올 신축년에는 감염병과의 싸움이
종식될 수 있길 모두가 바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