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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바쁜 도의회, 의결 정족수 걱정(R)

양현승 기자 입력 2022-04-20 08:00:08 수정 2022-04-20 08:00:08 조회수 1


◀ANC▶
지방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기초의원들의 선거구는 공식적으로
미완성입니다.

전남도의회가 의결해야 되는데,
자기 선거로 바쁜 전남도의원들의
출석률이 관건입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오전 10시, 임시회 본회의가 열린
전남도의회 본회의장.

58명의 의원 가운데 이미 15명이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사직해
재적 의원은 43명 뿐입니다.

이 와중에도 70%대 출석률, 32명만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열린 상임위원회 회의장은
더 썰렁했습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사직자 3명에
불출석 1명으로 빈 자리가 4개였고,
기획행정위원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역시 서너개 자리가
비었습니다.

11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도정질문이 취소되면서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주말*휴일 이틀을 뺀 9일 가운데,
의정활동 자료수집을 명목으로 의회에
모이지 않고 각자 지역구에 매진하는
자유시간이 7일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할 6.1 지방선거에서의
기초의원 선거구와 의원정수를 규정한
조례안 처리가 걱정입니다.

지역 행사가 많은 금요일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과연 의결 정족수를 여유롭게
채울 수 있겠냐는 우려가 만만치 않습니다.

의회 운영위원회는 출석률 챙기기에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INT▶전경선 운영위원장
"지방선거와 겹쳐있기 때문에 많은
우려도 되지만...그렇지만 남아있는 의원들이
도민들과 관련된 안건들이 있기 때문에
소홀함이 없이 저희들이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 "

6월 임시회가 긴급안건만 처리할
것을 감안하면 오는 29일 본회의로
사실상 활동을 매듭 지을 11대
전남도의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지
도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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