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이 3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책대결이라든지 공약경쟁을 찾아보기
힘든 게 이번 선거입니다.
왜 그럴까요?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당 대표들과 선관위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정책선거 실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정책을 선거 전에 검증받고 당선 이후에는 사후평가를 받겠다는 약속을 하는 겁니다.
(인터뷰)장병우 전남선관위원장/
광주지법 수석 부장판사
"지금까지 아무나 찍고 나서 그 다음에 서로 후회하는 일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래서 정책과 그 다음에 거기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져야 우리 사회가 결국 건강해지는 지름길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정책경쟁과 공약대결의 모습을 찾기는 힘든 게 사실입니다.
20일 뒤면 선거가 치러지지만 참신하고 좋은 공약이 무엇인지, 또 어느 후보의 정책이 더 나은지를 따지기보다는 누가 공천을 받느냐에 언론과 후보자들의 관심이 온통 집중돼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광주경실련이 광주지역 출마자 92명에게 국회의원이 되면 어떤 활동을 펼 것인지에 대한 계획서를 요구했지만 공개한 곳은 1/3인 34명밖에 안됐습니다.
(인터뷰)김기홍 정책부장/광주경실련
"지역의 선거구도상 유리하다고 하는 야당에서도 일부 후보자들이 제출하지 않는 것은 공적인 책임을 다하지 못한 행태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 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활발한 시민단체들의 활동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난무하는 공약과 정책을 검증 평가하는 역할을 해줄 마땅한 주체가 없다보니 유권자들의 선택은 더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스탠드업)이번 총선을 정책선거로 이끌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는 결국 유권자들의 선택에 맡길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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