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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잡는 논두렁 태우기(R)

양현승 기자 입력 2008-03-13 21:55:31 수정 2008-03-13 21:55:31 조회수 0

◀ANC▶

봄 영농기를 앞두고 농촌지역 고령 농민들이
병해충을 잡는다며 논두렁을 태우다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오늘 오전 8시쯤..
전남 해남군 옥천면 성산리에서 주민 79살
최 모 할아버지가 논두렁을 태웠습니다.

그런데 오후 1시쯤, 꺼진줄로만 알았던
불씨가 다시 살아나 인근 야산으로 번졌고...

불을 끄려던 최 할아버지는 옷에 불이
옮겨붙어 숨졌습니다.

s/u) 최 할아버지는 이곳에서 쓰러진채로
불을 끄던 공무원들에게 발견됐습니다.

◀SYN▶ 최초 발견자
불끄고 오고 있는데 누워있었다.

이에 앞서 오늘 낮 12시 50분쯤에도
나주시 동수동 동녕마을에서도 논두렁을
태우던 80살 배모씨가 불을 끄려다 숨졌습니다.

영농철을 맞아 고령의 농민들이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불이 번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전국적으로 논밭두렁 화재로
20여명이 넘는 사람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INT▶ 박원국
봄에 논밭두렁 많이 태우는데 자제해야.

소방당국은 논밭두렁이나 야산에서 불이 나면
노약자들은 혼자서 끄려고 하지말고 먼저
대피한 뒤 신고부터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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