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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여수3원] 해수부 폐지 파장-R

입력 2008-01-19 08:00:36 수정 2008-01-19 08:00:36 조회수 1

◀ANC▶
차기정부의 해양수산부 폐지방침이
알려지면서 남해안지역 수산업계의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추진됐던
여수수협 위판장시설 개선사업은 물론
적조방제와 같은 광역단위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선어와 건어물 위판으로
연간 천백억원대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는
여수수협 위판장,

위판장이 들어선 지 30년이 넘어서면서
바닥 곳곳이 패이고 골재까지 드러나
흉물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수수협은 세계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위판장 시설개선을 위해 해양수산부에
250억원대의 예산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방침대로
해양수산부가 폐지될 경우
이같은 예산지원은 기약할 수 없다보니
수협측의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
해양수산부 산하 11개 지방청 가운데
최대 조직과 항만세력를 자랑하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도 사정은 마찬가지,

지금까지 제시된 정부조직개편안에 따라
해운항만과 해양환경, 항만건설과 어항건설,
수산관리 분야 등 5개 분야는
타부처로 뿔뿔이 흩어질 수 밖에 없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일반 화물 물동량 기준으로
국내 최대인 여수,광양항에 대한 지원이
정책 우선순위에서 크게 밀릴 수 있다는 것도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특히 적조예방과 해양 방제 등
광역단위의 국가사업을 수행해온
수산관리 분야의 사업차질은
더욱 심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INT▶
따라서 중앙단위의 조직개편과 별도로
11개 지방 해양수산청이 수행해온
광역단위의 업무를 보장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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