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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전남) 무안에서
화물차와 시내버스가 충돌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새로 도로를 냈지만
안내 표지판 등이 허술해 사고가 났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화물차가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시내버스 앞부분은 바위에 얻어맞은 듯
움푹 들어갔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전남] 무안군 청계면
국도 1호선에서 좌석버스와 화물차가 부딪혀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길을 잘못 든 화물차가 역주행을 하다 버스와 정면 충돌한 것입니다.
(s/u)역주행이 시작된 곳입니다.
중앙분리봉을 제외하면 이곳으로 진입하면
안된다는 표시가 거의 없는 셈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지난해 9월 우회도로가
뚫리면서 기존 도로와 연결하느라 세갈래
길이 됐습니다.
[c/g][이때문에 양쪽에서 차량들이 진입하도록]
중앙 분리대가 끊겨 있는데다 반대 차선 진입 금지 표지판도 눈에 잘 띄지 않을 정도 작아
사고가 예견됐었습니다.
◀SYN▶ 운전자
(좌측의 진입금지 표지판이 잘 보이십니까)
잘 안보이는데요?/
◀SYN▶ 운전자
구조적으로 위험하다...
해마다 신설 도로는 늘고 있지만
안전 시설과 장치는 허술해
대형 교통 사고가 발생한 뒤에야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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