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피해 여파가
서남해안까지 확산되면서 연일 방제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효과적인
방제 방법을 몰라 힘들다는 하소연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타르덩어리가 덮친 전남 서남해안 방제작업
현장.
식탁에 있어야 할 젓가락과 수저가
동원되고,아예 맨손으로 타르덩어리를
치우기도 합니다.
어선들은 그물을 연결해 작업에 나서지만
빠른 조류에 실패를 거듭합니다.
현장에 전문가가 없는데다,
효과적인 방제 방법을 모르다보니 빚어지는
현상입니다.
◀SYN▶ 어민
어쩔지 몰라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보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노인들만 남은
외딴 섬의 경우 제대로 된 방제 작업을
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s/u)타르덩어리 피해는 늘어나고 있지만
방제작업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INT▶김도희 교수 목포해양대
이번을 계기로 해양사고가 뭔지 알아야 한다/
여수 씨프린스호 기름유출사고에 10여년만에
또다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
더 늦기전에 대형 해상 재난 사고에 대비한
현장 중심의 효과적인
방제 작업 체계를 갖추는 일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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