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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태안보다 크다(?)(R)

입력 2008-01-08 21:55:55 수정 2008-01-08 21:55:55 조회수 1

◀ANC▶
타르덩어리가 밀려든 전남지역 어장피해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는 가운데 잠정적인
피해면적이 기름유출사고현장인 태안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김 지주대마다 시커먼 기름찌거기가
덕지 덕지 달라붙어있습니다.

김 양식장 곳곳에는 기름으로 뒤범벅된
흡착포와 폐어구가 걸려있고 기름기를 먹은
김줄기는 윤기를 잃었습니다.

수확을 앞두고 갑자기 닥친 재앙에
어민들은 할 말을 잊었습니다.

◀INT▶ 한현구(김양식어민)
.김양식이 기름때문에 다 망쳤다.이게 다 철수를 해야된다.하나도 쓸 발이 없다.

지금까지 전남 서남해에서 잠정 집계된
김양식장 피해면적은 7천6백여헥타르,

낙지와 감태,바지락 양식장등 마을어장까지
합치면 피해규모가 2만2천여헥타르에
달합니다.

원유 유출사고 현장인 태안지역 어장피해
면적 5천여헥타르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INT▶ 전동호 전남도 연안관리담당
.마을공동어장은 패류,어류계통이기때문에
역학조사가 이뤄져야한다..

전국 해조류의 88%, 전국 수산물의
35%를 생산하는 전남지역 수산업계가
치명타를 입고 있습니다.

(S/U)또 타르덩어리가 계속 전남 해안가로
밀려들고 남해안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게 제기돼 피해면적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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