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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여수 백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화학물질 운반선에 탔던 선원들의
수색 작업이 열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사고 원인 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종자 수색도
별 성과가 없어 가족들의 마음은
더욱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한윤지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effect-
(울고 있는 가족 2명 영상 스쳐 지나가기 6초)
이스턴 브라이트호가 침몰한 지 이제 열흘이
지났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매일같이 밤을 새며
실종 선원을 찾고 있습니다.
생업도 포기했습니다.
생사만이라도 알기 위해 그동안 안간힘을
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돌아오는 것은
주위의 무관심 뿐입니다.
◀INT▶
"사회적 관심 적다"
혹시라도 배 안에 있을 지 모르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해경 수색과는 별도로
심해 잠수부와 기선저인망 20척을 투입했지만 별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사고 해역이 워낙 넓어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INT▶
"가족들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도움손길 절실"
침몰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오리무중입니다.
해경은 사고 원인이 될 수 있는
과적여부와 선박 점검 사항 등
기본적인 것을 모두 조사했지만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s/u]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의 지원과 관심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실종자 가족들은
안타까움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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