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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와 싸우면서도 작품활동에 매진하며
문화예술인들의 표상이 되는 화가가 있습니다.
먹의 농담으로 토속적인 고향의 풍광을 그리는
이산 정영선 화백을 이슈와 인물에서 만났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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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유달산 자락에 자리잡은 작업실.
목포시가 한 눈에 들어오는 이곳에서 이산
정영선 화백은 자연을 담아냅니다.
정 화백은 먹물로 자연을 표현하게 된 것은
남도 정서와 어울리는 알 수 없는 끌림이었다고
말합니다
◀INT▶
/먹에 매력을 느꼈다. 끊임없이 끌렸다. 우리지역 정서라서//
정 화백이 다른 지역보다도 고향의 풍광을
고집하는 건 남도의 자연은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함을 주기 때문이었습니다.
◀INT▶
/강원도나 다른쪽보다는 남도쪽 풍경은 보기만해도 가락이 들리는 듯 하다//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던 그에게 지난 2000년
다발성 골수암이 찾아왔지만 정 화백은 붓을
놓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왔습니다.
◀INT▶
/그림을 그리겠다는 열망으로 극복하고 있고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그림으로 쏟아붓겠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니 예전보다 만족스러운
작품을 만들어낼 자신이 생겼다는 이산 정영선 화백.
그가 병마를 딛고 그려온 향토색 짙은
작품 30여점을 내일부터 한 주간 2007
목포MBC 초대전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슈와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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