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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서해안 일대의
방제 작업을 돕기 위해
여수 시민들이 적극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자발적으로 구성된 방제단이
현지에 잇따라 파견되고 있고
성금 모금 운동 등도 전개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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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해상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 현장입니다.
거대한 기름띠가 온 바다를 뒤덮고
해안가 백사장도 흑사장으로 변했 버렸습니다.
만여톤의 원유가 유출된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
하지만 복구의 손길은 아직 턱없이 부족합니다.
최악의 환경 오염 사고의 복구를 돕기 위해
지역민들도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7일부터 어제까지 사고 현장에서
방제 작업을 돕고 돌아온
여수환경운동연합은
40여명의 방제단을 새롭게 구성해
오는 15일 태안군으로 다시 떠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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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이라는 주제로
2012 세계 박람회 유치에 성공한
여수시도
자원봉사자 80여명을 동원해
현지 복구를 적극 돕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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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여수산단 기업 내 자원봉사단들을 중심으로
성금 모금 등 방법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는
기관.단체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10여년 전 유사한 해양 오염 사고를 경험했고
또 그 복구가 얼마나 힘든 과정인 지
잘 알고 있는
여수 시민들이기에
태안군 원유 유출 사고 복구에
힘을 보태려는 손길들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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