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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이제 6일(2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최지 최종 결정을 앞두고
막바지 득표활동을 위해 우리 유치단이
오늘 현지로 떠난 가운데
유럽표의 향배가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 여부를 가를 최대 변수입니다.
김종태 기자입니다.
◀END▶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행사로 꼽히는 '세계박람회'.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국제박람회기구 BIE는 우리 시각으로
오는 27일 새벽 3시쯤
프랑스 파리에서 제142차 총회를 열고
개최지 선정을 위한
전자 비밀투표를 실시합니다.
개최지로 뽑히려면
BIE 회원국 3분의 2 이상이 출석한 가운데
출석 회원국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합니다.
3분의 2 이상 득표국이 없을때는
최하위를 탈락시킨 뒤 2차 투표를 실시해
많은 표를 얻은 쪽이 선정됩니다.
유치위원회는 2차 투표에 가서야
결판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유치판세는
한치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모로코와 우리나라의 치열한 2강구도.
모로코와 한국 두 나라를 지지하는
이른바 양다리를 걸치는 국가가 많은데다
모로코와 우호적인 회원국이
잇따라 늘어나는것이 걸림돌입니다.
특히 유럽국가 가운데
현재 지지하는 나라를 표명하지 않고 있는
20여개국의 표심이 여수박람회 유치를
판가름 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INT▶
한덕수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한
한국 대표단은 오는 24일까지
파리에 속속 입국해 막판 유치활동을 벌입니다.
오는 23일에는 파리에서
세계 박람회기구 대표와
대사 등 회원국 고위 인사 300여 명을 초청해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열고
한국 지지를 적극 호소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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