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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많은 사업"(R)/양현승 아침용

박영훈 기자 입력 2007-11-14 08:42:59 수정 2007-11-14 08:42:59 조회수 1

◀ANC▶

오는 2012년부터 축산 분뇨를 바다에 버리는
행위가 전면 금지되면서 이에 대비해
농림부가 축산분뇨 처리를 위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업자 선정 등에 갖가지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양현승기자가 보도
◀END▶

올해 농림부로부터 1억 6천만원의 액비유통센터 사업을 받은 함평군입니다.

함평군은 군내 모 영농법인을 운영자로
선정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공무원이 개입해
운영자를 선정했다는 의혹과 함께
금품 수수설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INT▶A모씨 *제보자*
//담당 공무원이 미리 알려주고 법인 만들어서
줘버렸다.돈도 오갔다고 얘기 들었다.///

[[C/G]함평군이 전라남도에 제출한 사업 신청서.다른 시군과는 달리 운영주체가 없습니다.

저장시설 등도 사전에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지만 함평군은 적법한 절차를 밟았다고
해명합니다.]

◀INT▶함평군 관계자
//..원칙대로 했다...아무 문제 없다..///

[C/G}그러나 국고 지원 사업에 두차례나 운영
주체조차 정하지 않은 채
신청한 것은 어딘가 찜찜한 구석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INT▶B 자치단체 공무원
//..이건 이해가 안되죠.보통 사업 신청할 때
운영주체 다 정해서 신청하죠..문제 있다.///

이런 가운데 액체비료 유통센터 지원사업과
관련한 의혹이 또 불거지고 있습니다.

농림부로부터 액비유통센터 사업을 받은
일부 자치단체의 법인들이
개인에게 살포 차량을 임차해주고 돈벌이에
나서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C/G]전남의 한 영농법인의 경우 4천만원에
월 20만원씩을 받고 있으며,
또 다른 자치단체 사업자로 선정된 법인은
8천만원에 운영권을 줬다는 것입니다.

◀INT▶K씨 *제보자,축산분뇨 관련 사업자*
//...국비가 이런 식으로 세고 있다...///

이에 대해 담당 공무원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일축하고 있지만 제보자는 수사가
있을 경우 관련자와 함께 직접 증언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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