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의 한 지방상수도 공사현장에서
시공회사가 무단으로 묘를 훼손한 뒤 가짜로
봉분을 만들어놓은 게 들통나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신안군 장산면 대리 고모씨는
지난해 6월 K 건설사가 상수도 공사장의
진입도로를 개설하면서 자신의 할머니묘를
훼손하고 남몰래 가짜 봉분까지 만들었던 것을
최근 묘를 이장하려던 중 발견해 시공사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고씨는 사라진 묘는 물론 유골도 찾지못하고 있다며 신안군당국과 시공사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