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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이 광주공항 국제선의
무안공항 이전과 관련해 당분간
항공사 자율에 맡긴다는 조건부 이전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만약 항공사들이 국제선 이전을 연기하겠다고 밝힌다면 자칫 대통령이 식물공항의 개항을
축하하는 자리가 될 우려까지 일고 있습니다.
한승현기자의 보돕니다.
◀END▶
지난 2000년 8월.주민들의 부푼 기대를 안고
무안국제공항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서남해안을 살리고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자는
야심찬 계획이였습니다.
◀INT▶김윤기 *당시 건설교통부장관*
//..무안공항은 서남해안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무안국제공항은 그러나 여객수요가 없고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세차례나
개항이 연기됐습니다.
[내용 C.G/ 1차 연기 2002년-2004년(사업변경)
2차 연기 2004년-2006년(사업변경)
3차연기 2006년-2007년(경제성 논리)]
그때마다 광주,전남은 공동으로 조기 개항을
요구하며 무심한 정부를 질타했고,
10년 가까운 세월을 보내고 오는 8일 마침내
하늘길이 열립니다.
우여곡절끝에 개항하는 만큼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지역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계획입니다.
그러나 정작 무안국제공항은 항공사의 결정에
따라서는 이제 개항초기
목포-김포간 국내선 1편만 운항하는 식물공항이 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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