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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에 찬물"..반발(R)아침용2

박영훈 기자 입력 2007-11-02 08:00:29 수정 2007-11-02 08:00:29 조회수 0

◀ANC▶
무안 국제공항의 국제선을 당분간 항공사의
결정에 맡긴다는 정부의 방침이
발표되면서 지역민들은 더욱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반발 움직임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침묵하는 전남지역 정치권에 대한
비난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광주-무안간 고속도로 완공시점인
내년 6월까지 광주공항 국제선의
무안국제공항 이전을 항공사 결정에
맡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INT▶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항공사 의지에 맡기겠다..///

광주공항에 국제선 잔류를 희망하는 항공사가 내일까지 사업계획 변경서를
건설교통부에 제출하면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발표가 나자 지역민들은
겉으로는 '이전 원칙'을 지켜 체면을 세우고
내부적으로 광주시의 반발 등
발등의 불을 끄겠다는 속셈이라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INT▶최영삼
///정부까지 이렇게 흔들리면 되겠는가 이건
말이 안된다.///

조기 개항의 필요성을 인정한 건설교통부가
특정지역 여론을 의식해 개항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찬물을 끼얹었다는
것입니다.

반년 뒤에 또다시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높은데도 근본적인 해법없이
급한 불부터 끄고 보자는 식의 즉흥적인
대책이라는 것입니다.

◀INT▶노철웅
//이런 문제 발생할 줄 몰랐나.사전에 했어야지
개항앞둔 이제와서 뒷북치나///

또 현안 문제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전남출신 정치인들과 자치단체장들에
대해서도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무안이 지역구인 김홍업 의원조차
이렇다할 입장조차 내놓지 않는 등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INT▶김홍업 의원 보좌관//
국감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정확히 정리를
못하고 있다//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취항여부는 항공사 결정이
나는 내일 이후 최종 가닥을 잡을 전망이지만
지역 정치인과 국회의원들의 현안 문제에 대한 무관심은 따가운 비판을 면치 못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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