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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의정비 인상 반발 확산-R

입력 2007-11-02 08:00:21 수정 2007-11-02 08:00:21 조회수 0

◀ANC▶
지역 자치단체 의원들의
의정비가 최고 50% 가까이 인상됐습니다.

의원들은 올바른 의정활동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주민 여론을 무시한 무리한 인상 방침이라는
지역 사회내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최근 여수시 상황실에서 열린
여수시 의정비심의 위원회

논란끝에 내년도 여수시의회 의정비를
현행보다 49.6% 인상한
4천백만원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광양시도 올해보다 45% 오른
4,233만으로 결정됐습니다.

의원들은
폭넓은 의정활동과 생계를 위해서는
의정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전문인력의 지방의회 유입과
행정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 수행을 위해서는
자치단체 국장급에 준하는
의정비 책정이 타당하다고 주장합니다.
◀INT▶
그러나 이같은 지방의원들의
의정비 인상계획에 대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의정비 인상폭이
주민들의 여론 조사를 무시한
막무가내식 인상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 시민단체의 잇따르는
주민 여론조사 결과
60% 가까운 주민들이 3천만원 미만을
의정비 인상의 적정 기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법 시행령에서
의정 활동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월정 수당을 정하도록 했지만
의정비 심의위원회가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반발합니다.
◀INT▶
지방의회 의원들의 의정비 인상이
올바른 행정을 견인하는 의회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현명한 선택인지
이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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