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박준영 전남지사가 정부 방침과는 달리
박광태 광주시장과 광주공항 국제선을 당분간 존치한 것으로 합의했다고 발표되면서
그 의중을 둘러싸고 갖가지 억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전라남도 실무진조차
이같은 합의사실을 모르고 있어 밀실 회담의
표본이라는 지적입니다.
박영훈기자가 보도 ◀END▶
◀VCR▶
어제 긴급 기자회견에 나선 박광태 광주시장.
광주 공항 국제선을 현행대로 존치하자는데
박준영 전남지사가 합의했다며,
만남을 자랑스럽게 얘기합니다.
◀INT▶박광태 광주시장
///..완전히 의견을 같이하고,같의 건의하자고..///
시도지사가 합의했다는 발표가 난지 하루가
지난 오늘 오전 전남도청,
담당 부서에서는 당초와 변함 없이 추진하라는 상부의 지시를 받았다며 개항과 동시에
광주공항 국제선 이전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INT▶전남도 공무원
//..우리는 예정대로 준비하라고,건설교통부
방침대로 하라고 오늘 아침에도 지시받았다.///
광주-무안간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는
내년 6월까지 광주공항의 국제선을
존치 하기로 했다는 시도지사의 합의 발표와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광주시 관계자들의 불참으로 오늘
무안국제공항 개항에 따른 시도 설명회를
전격 취소한 건설교통부도 정부계획이 맘대로 바뀔수는 없다며 광주공항 국제선 이전 방침은 변함없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박준영 전남지사까지 거들고 나선
광주공항 국제선 존치 발표는
실효성 없는 단순한 여론 달래기용 밀실 합의에 불과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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