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금 여수3원] 포스코]썰렁한 주택단지-R

입력 2007-10-19 08:00:45 수정 2007-10-19 08:00:45 조회수 0

◀ANC▶
포스코 주택단지내 인구가 눈에띄게 줄고 있습니다.

회사측도 아파트 리모델링이나 단지를 외부에 개방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포스코 주택단지가 요즘 하루가 다르게 썰렁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말 인구가 만7천명으로,
올해만 350명이 줄어들었고
지난해초에 비해서는 무려 천명이 넘게 감소했습니다.//

단지를 떠나는 직원들과 진학을 위한 학생들의
전출이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15학급에 이르던 취학 연령대 아동은
3분의 1로 줄어들어 감소세는 더욱 심해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INT▶
"이대로라면 4,5학급에 그칠것.."

단지내 주택시장은 얼어붙을수 밖에 없습니다.

아파트 매매 인터넷 개시판에는
이달들어서만 수십건의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왔지만 실제 거래는 거의 없는 상탭니다.

사측은 궁여지책으로 소형 아파트를 재 건축해
고급주택의 수요 창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단지 거주가 회사 임직원으로 제한된 상태에서
한계가 자명해 보입니다.

사원들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도
주택단지를 외부에도 개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내부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배경입니다.
◀INT▶
"매매도 안되고 해서 개방하자는 의견이.."

하지만 주택단지 개방은
교육과 주거지원까지 확대 한다는 의미여서
사측은 여전히 소극적인 상황입니다.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주민들 앞에서
포스코가 주택단지를 개방할수도 막아설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MBC NEWS 박광수.//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