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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득 목포시장은 해양관광도시 육성을
시정의 주요 방향으로 제시해 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포시는 유달해수욕장 관리를 놓고
원칙없는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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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는 지난 해 5월에 57억 원을 들인
유달유원지 조성공사를 준공했습니다.
관광휴게시설에는 해수욕장과 연계해
샤워실과 탈의실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유원지 준공 직후에 유달해수욕장이
백사장 폭과 넓이 등의 기준에 미치지 않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며 폐쇄한 것입니다.
목포시는 해수욕장을 폐쇄한 뒤 1년 만에
주변의 상권을 살린다며 4천4백만 원을 들여
유달해수욕장 조성사업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용역을 내년 2월 초까지 마칠 계획입니다.
◀INT▶ 권장주 [목포시 개발담당]
/용역이 끝나면 내년 2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6월까지 해수욕장 재개장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용역 내용은 백사장 침식원인을 분석하고
해수욕장으로서 미비한 규모와 시설을 확보하는
것이지만 결과는 뻔합니다.
모래를 퍼붓고 유실방지 시설을 설치해야
하지만 무분별한 모래채취와 해수면 상승으로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해안침식을 땜질처방으로
막기는 어렵습니다.
해수욕장의 기능회복이 가능한지를
검토하지도 않고 폐쇄한 지 1년만에
재개장을 추진하는 목포시,
(S/U) 안전사고 위험이 따르는 유달해수욕장의
재개장 문제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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