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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 개선 대책은?(R)/한승현

박영훈 기자 입력 2007-10-15 21:55:45 수정 2007-10-15 21:55:45 조회수 1

◀ANC▶

이처럼 영산호의 오염 상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면서 수질 개선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수 유통과 준설 작업이 병행해야 하지만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한승현 기자입니다.
◀END▶

최근 20년간 영산호의 퇴적물 변화입니다.

해마다 전 구간에 걸쳐 평균 13센티미터씩
꾸준히 쌓이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전라남도는 퇴적토 준설을 영산강
수질 개선을 위한 최선책으로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 퇴적된
5천 9백만톤의 준설 비용이 무려 1조 7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게다가 준설 이후 2년 뒤면 효과가 떨어져
재준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수질 대책에 변화가 불가피
해졌습니다.

◀INT▶김갑섭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
//...준설 효과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준설은 하되 근본적으로는 바닷물을
유통시키는 것이 대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휘어스호 등 선진국의 사례처럼
제방 하부에 터널을 뚫거나
하구둑 배수갑문을 늘리는 등 다양한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INT▶김종일 박사 *전남발전연구원*
///..바닷물 유통과 준설 등 수질 개선 대책
다양화해야 한다..너무 심각하다.///

시급한 수질 개선책의 시행이 절실한 가운데
환경부와 농림부 등 현재 여러부처로 나눠진 관리권을 '영산호관리위원회'를 설치해
일원화하는 것도 필수적인 절차로 보입니다.

MBC뉴스 한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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