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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 희망갖고 뛰어요(R)

입력 2007-10-13 08:00:17 수정 2007-10-13 08:00:17 조회수 1

< 앵커 > 이번 광주 전국체전에서도 관객들은 박태환이나 장미란 같은 스타 선수들에게 큰 관심과 성원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 한켠에는 비인기 종목의 선수들이 묵묵히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이들에게는 언젠가 자신들도 박태환이나 장미란이 될거라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거친 태클과 강력한 몸싸움 ... 스포츠 가운데 가장 '남성다운 경기'로 불리는 럭빕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재미도 그만이지만 항상 그라운드 위에 서 있는 그들만의 잔칩니다 종목이나 경기 규칙 자체를 알지 못해 찾아오는 관중도 없고 언론에서도 철저히 외면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재우 계명대 2학년 > '알아주고 찾아왔으면. 방송이라도 해 줬으면' 전국체전 등 주요 스포츠 행사마다 주 경기장을 이용하는 육상의 트랙과 필드경기, 해머던지기와 높이 뛰기, 만 미터 등 육상의 기초 종목들 역시 관중들의 외면속에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EFFECT : 썰렁한 관중석 .. 호응 없고 그나마 찾아오는 관중도 주요 스타가 나오는 경기만 관심을 가질 뿐 ... 경기 내내 동료, 그리고 자신과 외롭고 쓸쓸한 싸움만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박태환'과 '장미란' 같은 대스타는 그들의 꿈이자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 인터뷰 : 정명희 대구 계명여고 2학년 > '박태환 선수 부러워요..잘해야겠다 다짐 또..' 핸드볼이나 양궁같이 국제 경기에서 메달을 따는 종목도 찬밥 신세는 마찬가집니다. 당시에만 '종목을 살리자' '지원을 하자' 바람이 불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이들이 항상 마음속에 새기는 건 자신들이 있어야.. 뒤를 후배가 있고, 언제간 팬들이 알아주겠지 하는 희망입니다. < 인터뷰 : 강순복 구미시청 > '기록 세우고 국제 입상하면 관심가져주시겠죠'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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