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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4]복구도 엉터리(R)/토취 4

박영훈 기자 입력 2007-10-12 21:55:45 수정 2007-10-12 21:55:45 조회수 1

◀ANC▶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토사채취가 끝난 곳은 복구를
해야하는데 말만 복구지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입니다.

계속해서 박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004년 허가가 끝난 토사채취장입니다.

복구가 끝난지 3년이 됐지만
공사도중 버려졌던 돌들이 쌓여있는 등 여전히 흉물스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INT▶담당 공무원
//..사실상 복구 끝나면 일일히 확인하고
관리가 쉽지 않다...///

사정은 허가기간이 끝난 나머지 토사채취장도 마찬가지로 그나마 복구를 한다며
풀씨를 뿌리거나 나무를 심는 것도
형식적입니다.

소나무 등 아름드리 나무를 자른 곳에
오리나무나 싸리나무 등을 심고 있습니다.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빨리 자라
보기 흉한 공사장을 가릴 수 있는 수목을
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5년간의 하자 보수 기간이 있다지만 자치단체가 복구 완료 결정을 내리면
이후부터는 훼손된 채 그대로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INT▶박갑수 조사위원장
*목포환경운동연합*
///..맘대로 훼손하고,복구도 안되고 이것이
대부분 그런 현실이다...//

지난 5년간 전남지역에서만
토사채취로 줄잡아 수백만제곱미터의 임야와
농지가 훼손됐습니다.

신도시 조성과 도로 개설 등 개발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라지만
허술한 관리와 복구로 환경 파괴를
부추기는 것에 대한 비난은 피할 수 없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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