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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인물]장애인의 시각으로-R

양현승 기자 입력 2007-10-04 08:00:50 수정 2007-10-04 08:00:50 조회수 1

◀ANC▶
높은 턱, 장애물보다 장애인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장애에 대한 세상의 편견인데요.
장애인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이
필요할 때입니다.

이슈와 인물, 양현승 기잡니다.
◀END▶

비 장애인에게는 평지와 다름없이 쉽게
오르내리는 길이지만 목발을 쓰는
장애인에게는 높기만 한 벽입니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설치물도 걸림돌입니다.

대부분 비장애인의 시각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INT▶ 장애란
//비장애인에게는 낮은 계단이나 턱이 저희에게는 얼마나 높은지 모른다...///

현재 목포시에 거주중인 장애인은 15가지
장애 유형별로 만 천 402명.

하지만 장애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이 부족해
여전히 그들을 '도와줘야 하는 대상'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요즘 장애인들에게 자립생활 운동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장애인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결정하자는 겁니다.

◀INT▶조한진 교수
//자립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

이런 가운데 오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제1기 장애우 대학이 마련됐습니다.

장애가 없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우
대학은 장애인의 인권과 권익보호 등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INT▶허주현 소장
//장애우 대학 목적///

장애인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건 물질적인
도움이나 동정어린 시선이 아닙니다.

장애인의 입장에서, 장애인들의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느끼려는 노력과
다름에 대해 인정할 수 있는 세상의 여유가
필요합니다.

그들은 조금 불편할 뿐입니다.

이슈와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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