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닷새동안의 연휴가 비교적 큰 사고없이
평온하게 지나갔지만 시가지는
쓰레기와 길위에 쌓인 물건들로 불편이
따랐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목포시보건소에 예방접종하러 온
민원인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이번 연휴에는 하루 평균 천3백여 명의
환자가 발생해 지난 해보다 34%정도
늘었습니다.
시가지에는 명절을 겨냥해 들여 놓은
상품들이 인도를 막아 통행이 불편할 뿐 아니라도로에까지 쌓여 있습니다.
주택가에는 무단투기한 쓰레기가 쌓여
경고판을 무색케 합니다.
쓰레기가 도로 중앙에 버려지지만 주민들은
늘 지켜설 수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INT▶ 이재서
/ 밤에--- 그러니까 여기에 카메라 하나
해주셔야죠. 카메라를 비춰주면 좋겠어요./
쓰레기가 소화전을 가려서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S/U) 쓰레기가 버려진 주택가에서는 심한
악취까지 나서 오가는 시민들에게도
불쾌감을 주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웃간에 고발도 못할 입장이라며
문전수거를 원합니다.
◀INT▶ 정정대
/이웃들이라 쓰레기 버리는 것을 봐도
고발도 못하니까 아침 시간에 종을 치든가 해서
버렸으면(수거하면) 좋겠다./
하지만 시 당국은 맞벌이 부부가 많고
현실적으로 문전 수거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INT▶박병해[목포시 청소지도 담당]
/쓰레기를 (시간에 맞춰) 버리는 분이
없을 뿐 아니라 문전수거는 시간이 오래
걸려 거점수거 방식을 택하고 있다./
목포시는 추석부터 쓰레기 수거를 중단해
연휴가 끝난 첫날은 평소보다
네 배 정도 많은 양이 버려진다고 밝혔지만
연휴 비상대책이라는 생활행정에
취약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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